| 제목: 이주노동자지원단체소식(열린세상 18호/2003.4) |
◆ 4월 임시국회에서 고용허가제를 골자로 한 이재정의원 대표발의 '외국인근로자의고용허가및인권보장에관한법률' 심의가 또다시 미루어졌습니다.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법안과 관련한 공청회는 열었으나 한나라당의 반대로 다음 단계인 법안심사소위원회로 넘어가지 못한 채 미뤄지게 된 것입니다. 한나라당에서는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말은 하였으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.
◆ 외국인노동자 공대위에서 주최한 대중집회가 4월 13일 동대문운동장 앞에서 있었습니다. 500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운집하여 집회를 하였고 종로 4가까지 행진하였습니다.
◆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박천응 목사가 '산업연수제 철폐·고용허가제 도입'을 촉구하는 단식을 1주일간 하였습니다. 고생 많으셨습니다. 빠른 회복 바랍니다.
◆ 요즘 들어 TV에서 고용허가제 도입을 둘러싸고 토론회를 자주 열고 있습니다. 지난 4월 K-TV에서 이 문제를 다루었고, 이 자리에 서울외국인노동자의집/중국동포의집 김해성 목사가 출연하였고, 방청객으로 인권모임에서 섭외한 이주노동자 두 분이 출연하였습니다. 또한 4월 20일에는 KBS 2TV 100인 토론에서도 다루었는데, 우리 단체 박 석운 소장이 토론자로 출연하였었고 이주노동자 지원활동가 30여명이 대거 출연하였었습니다.
◆ 외국인노동자 고용허가제 도입을 촉구하는 소기업주 기자회견이 4월 15일 세실 레스토랑에서 있었습니다.
◆ 외국인노동자의료공제회에서 '외국인노동자자녀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 축제- Rainbow Festival'을 실시합니다. 5월 5일 10시-3시 30분까지 한강 난지지구 잔디마당에서 다양한 놀이를 한다고 합니다.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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